쌀쌀한 아침…경기·강원 일부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권라영 / 2021-10-19 20:11:27
북서쪽서 찬 공기 남하하면서 기온 4~7℃ 낮아져
서리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체온 유지 유의해야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4~7℃ 낮을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5℃ 이하인 곳이 많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이다. 낮 최고기온도 13~18℃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면서 특히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농작물 냉해 피해를 볼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19일 밤부터 20일 아침 사이에 충청내륙과 전라동부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0일 새벽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70㎞로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35~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같은 날 오후까지는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라고 안내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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