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공무직노조, '산업시찰' 2700만원 예산 반납

박동욱 기자 / 2021-10-19 10:34:53
지난해에 이어…"고통분담 차원, 재난 대응에 활용되길" 부산시는 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무직 후생복지예산 2700여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이번 반납 예산은 공무직 후생복지사업인 '모범조합원 산업 시찰'을 전면 취소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반납된 예산은 올해 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향후 재난 대응 등에 활용된다. 

장상수 부산시청공무직노조 위원장은 "부산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무직들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올해도 후생복지사업을 취소했다"며 "반납한 예산이 신속하게 재난 대응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공무직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이를 발판삼아 코로나를 하루빨리 종식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19년 9월 설립된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본청·직속기관·사업소 소속 공무직 조합원 896명으로 구성돼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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