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기술개발사업'과 함께 지난 2018년 8월 울산시가 부산 등 5개 도시와 경쟁을 뚫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이듬해 11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했으나, 그간 착공 시기가 다소 지체돼 왔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공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사업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을 비롯해 박병석 시의장,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및 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실증을 위해 건립된다. 지역선정 평가위원회는 지난 2018년 8월에 센터 건립 지역을 울산으로 확정했다.
울산시는 국비 108억 원에다 111억 원을 보태 모두 219억 원을 들여 912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6월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지상 1층에는 육상 통합성능 테스트실, 2층에는 통합시뮬레이터실, 3층에는 해상 관제실 및 시운전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후 장비 구축과 기술 실증을 거쳐 2025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이후 자율운항선박의 시운전을 통해 축적한 선박 성능 등에 대한 자료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송철호 시장은 "조선해양산업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이행안'(로드맵)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을 뜻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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