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불이익 줘야…'백신 패스' 국민 64% 찬성

남경식 / 2021-10-04 11:07:50
리얼미터 조사 결과…찬성 64.4% vs 반대 29.0%
접종 완료율 52.6%…5일부터 청소년 접종 예약 시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입장을 제한하는 이른바 '백신 패스' 제도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4.4%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개인 사정과 기본권 침해 우려를 고려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29.0%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6.6%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은 70세 이상의 찬성율은 75.2%였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30대 찬성율은 50.5%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9.1%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백신 패스 찬성율은 50.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보건당국은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7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77.3%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701만6188명으로 전체 인구의 52.6%에 해당한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5일부터는 16, 17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앞서 보건당국은 4분기 접종 대상을 12~17세로 확대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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