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뢰 용역기관 "악취 추적시스템 구축해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말까지 하반기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주군 삼동면 등 악취 집중 관리 4개 지역이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상·하반기 각각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복합악취 1개 항목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 22개 항목이다.
검사 지점은 악취 발생원의 관리지역과 경계지역, 인근 영향지역 등 총 19개 지점이다.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일부 지점에서 악취물질이 검출됐으나, 배출 허용 이내 수준이었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주민들이 크게 체감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므로, 이번 악취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악취 발생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지역에는 악취 민원이 해마다 700건 이상으로, 악취 발생원 추적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울산시의회의 용역 수행기관인 태성환경연구소가 지난 9월14일 발표한 연도별 악취 민원은 2016년 739건, 2017년 637건, 2018년 735건, 2019년 805건, 2020년 725건 등으로 집계됐다.
용역 기관은 석유화학단지의 정기 유지보수 및 정비작업 기간이 6∼8월에 몰려있어 설비 내 공정유체의 유출로 인한 악취발생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