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력산업에 메타버스 접목…"제조혁신 본격 추진"

박동욱 기자 / 2021-10-02 11:41:21
프로젝트 명은 '경남 hi-valley'…산학민관 협의체 구성키로 경남도가 민선 7기부터 본격 추진해온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단계 도약을 위해 '제조 메타버스' 구축에 본격 나선다. 

▲ 지난 8월30일 경남대에서 열린 '경남 제조업의 미래 세미나' 모습. [경남도 제공]

'메타버스'(x-metaverse)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x-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가능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하는 단어로, 기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보다 더 확장된 개념이다.

SKT 이프랜드(ifland), 네이버 제페토(zepeto), 로블록스(roblox) 등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정부에서는 최근 초연결 신산업에 2025년까지 2조60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발표하는 등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경남도는 스마트그린산단,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등 이미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조선해양, 자동차, 항공우주 및 기계장비 등 주력산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함으로써 가상공간의 제조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명은 '경남 hi-valley'로 이름붙여졌다. 제조 메타버스의 핵심 구성요소인 사람(human being), 산업(industry), 산업단지(valley)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전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지난 8월30일 경남대에서 진행된 '경남 제조업의 미래 세미나'를 시작으로 도내 메타버스 전문기업 관계자와 논의하는 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경제혁신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가상 조립 설비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한 작업장 안전관리 등 메타버스와 제조업의 융합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제조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경남도는 10월 중 제조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위한 산학민관 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공개토론회 개최를 통해 현재 기획 중인 사업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해 중앙부처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제조업은 스마트그린산단의 3D 디지털 구현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메타버스와 융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제조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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