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확진자 무단이탈…"생활센터 치안은 안녕한가요?"

김명일 / 2021-09-30 15:22:13
경찰, 신고 받은 후 상황 파악해 추적 중
수원 이어 또 뚫린 경비…우려 목소리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불법체류 외국인이 생활치료센터를 무단 이탈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 2020년 9월 개관한 서울 공릉동의 태릉생활치료센터. [서울의료원 제공]

경찰은 "29일 낮 12시 30분쯤 서울 공릉동 태릉생활치료센터에서 26세 남성 몽골인이 무단 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남성 A 씨는 불법 체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울남부출입국 외국인 사무실에서 태릉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침과 점심 배식 모두 먹지 않은 상태인 것을 본 치료센터 관계자가 방 안을 확인했고, 창문 방충망이 훼손된 채 A 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신고를 받은 노원경찰서는 CCTV 영상 분석으로 같은 날 새벽 3시 20분쯤 A 씨가 근처 숲에서 나오는 장면을 확보해 무단 이탈로 추정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무단 이탈 뒤 카페와 편의점을 들른 후 복귀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이탈자 감시, 센터 내 치안에 공백이 일 수 있어 관리인력 강화 등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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