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5일 개최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결과에 따라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이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27일 기장군에 통보했다.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는 부산시 산업통상국장 주재로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산업체 ㈜풍산이 일광면 일원에 25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투자의향서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논의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와 관련, "17만6000 군민의 결사반대에 부산시가 백기 투항했다"며 "이번 결정은 더 이상 난개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군민의 엄중한 경고를 부산시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에 버금가는 민간사업자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는 장안읍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과 기장 삼덕지구 유림건설 공동주택 건립사업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앞서 오 군수는 ㈜풍산의 이전 투자의향서 의견협의를 받은 지난달 18일부터 박형준 부산시장이 사업 백지화 입장을 밝힌 지난 16일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도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 지난 13일 5만여 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부산시에 전달했다.
또한 매일 시청 정·후문 릴레이 1인 시위 진행, SNS를 통한 이전 반대운동 전개, 시청 및 청와대 홈페이지 반대청원 운동 전개 등 격렬한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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