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3245명…서울·경기 첫 네 자릿수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273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은 수다. 이전까지 최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431명(2434명에서 정정)이었으나 이날 800명 이상 급증하면서 하루 만에 기록이 바뀌었다.
국내발생 환자는 3245명 늘었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1870명→1576명→1697명→1703명→1697명→2413명→3245명으로, 하루 평균 2029명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에서 2512명(77.4%)이 나왔다. 수도권 환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사상 첫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으로 총 733명(22.6%)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로 인한 이동량 증가로 하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방에 다녀오신 분들이 돌아와 계속 검사를 받게 되는 다음 주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28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4명, 미얀마·몽골 각 3명, 러시아·네팔·우크라이나 각 2명, 중국·필리핀·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일본·파키스탄·타지키스탄·미국·에티오피아·영국·이탈리아·괌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2만954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추가된 339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441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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