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롯데월드 올해 개장 '물 건너가'

박동욱 기자 / 2021-09-25 09:06:29
올해 5월→9월로 연기한 뒤 8월말 사용승인 신청
기장군 "해외놀이시설 안전담보 못해" 승인 미뤄
유원지 영업허가에다 코로나 상황으로 '오리무중'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인 롯데월드 놀이시설 개장 시점이 사실상 내년 봄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롯데 측은 수 차례 연기 끝에 9월말 테마파크를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안전진단 작업이 발목을 잡고 있다.

▲ 오시리아 관광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25일 기장군과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롯데 측은 2019년 5월 오시리아관광단지 안에 지역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롯데 측은 당초 올해 5월로 예정됐던 개장 시점을 9월말로 늦추고 지난 달 23일 건축물 사용 승인을 기장군에 신청했으나, 기장군은 놀이시설의 특성상 안전 보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장 확인 과정에서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시설과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발견됐다는 얘기다. 

실제로 해외 반입 놀이기구에 대해 안전을 점검·확인해야 하는 해외 기술진의 국내 입국도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면서, 안전진단도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준공 이후에도 유원지 영업 허가 등 행정절차가 더 남아있다. 11월 이후에는 테마파크 비수기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까지 염두에 둔다면 더더욱 개장 시기를 딱히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는 놀이기구 2종(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진다. 테마파크 내 스카이라인 루지(Luge)는 지난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동욱 기자

박동욱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