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1명은 경찰 뇌물 혐의 입건된 주민
자원재활용센터 운영권 놓고 주민들 대립 부산경찰청 총경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입건돼 있는 업자가 강서구 생곡매립장 자원재활용센터 운영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생곡매립장 재활용센터와 관련, 업무방해 등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3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서구에서는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를 두고 기존에 운영을 맡아왔던 '구파'와 현재 운영권을 가진 '신파'가 대립해 왔다.
이 센터는 부산시 구·군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매일 처리하는 곳으로, 지난 4월에는 구파 세력이 센터를 봉쇄하고 쓰레기 반입을 중단시키는 바람에 한동안 쓰레기 대란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 운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문서 위조 공방과 무더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구속된 업자 가운데 1명은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에게 수년 간 수천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관련 경찰간부는 현재 직위정지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련 혐의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구체적 사실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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