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반려견 뒷다리 골절시킨 30대 견주 입건

박동욱 기자 / 2021-09-07 16:44:18
부산동물학대방지 활동가 "수술도 어려워 하반신 마비 상태" 배변 조절을 잘 못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태어난 지 8개월 된 반려견을 마구 때려 다리를 부러뜨린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 학대당한 생후 8개월 포메라니안.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제공]

부산 사하경찰서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학대)로 견주 A(30대)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에 입양한 생후 8개월 포메라니안이 배변 조절을 제대로 못 하고 말을 잘 안 듣는다며 여러 차례 때려 뒷다리를 골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반려견은 현재 관할 구청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돼 보호를 받고 있다.

이 반려견을 지원하고 있는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다친 강아지는 수술도 어려워 하반신 마비 상태"라며 "휠체어에 의존해 살아가야 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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