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울산공장서 또 폭발사고…10시간만에야 완진

박동욱 기자 / 2021-09-05 13:29:30
인명피해 없어…작년 3월에는 직원 2명 부상
5년전엔 용연3공장 NF3 배관폭발로 7명 부상
울산시 남구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효성화학 울산공장에서는 잊을 만하면 대형 폭발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 4일 밤 효성화학 울산 용연1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께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27대를 동원,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50분께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학공장 특성상 화학 물질이 반응해 화재가 확산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직원 10여 명을 대피시킨 뒤 공장 내 가스를 배출하면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35m 높이 타워형 구조물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3월24일에도 폭발사고가 발생,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에는 공장 사무동 1층의 전기실에서 전기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5년 전인 2016년 8월3일에는 효성 용연3공장에서 산업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배관이 폭발하면서 근로자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기도 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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