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생부' 원안대로…성신여대·동양대 등 탈락

김명일 / 2021-09-03 16:16:43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학 285개교 확정
탈락 52개교 "이미지 실추 등 2차 피해 우려"

'대학살생부'라 불린 정부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이 원안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못 받게 됐다.

▲ 유은혜 교육부장관 [뉴시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미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가결과를 그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85개교(일반대학 161개, 전문대학 124개) 중 233개교(일반대학 136개, 전문대학 97개)가 일반재정재원을 받는다.

일반재정지원에 선정된 대학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는다. 대신 2022년 3월까지 여건 및 역량, 발전 전략 등을 고려해 정원감축 및 포함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조건 중 하나가 구조조정인 셈이다.

탈락한 52개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인하대, 성신여대, 성공회대 등 11곳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동양대, 상지대 등 14개교가 탈락했다.

탈락 대학들은 학교 이미지 실추에 따른 학생 지원 감소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일반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사업을 자유로이 신청할 수 있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도 자격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탈락 대학은 다음과 같다.

4년제 일반대는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총신대 △추계예대 △KC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가톨릭관동대 △김천대 △대신대 △동양대 △상지대 △위덕대 △가야대 △부산장신대 △군산대 △세한대 △한일장신대 △극동대 △유원대 △중원대 등 25개교.

전문대학은 △계원예술대 △국제대 △김포대 △동아방송예술대 △수원과학대 △숭의여대 △신안산대 △장안대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성운대 △수성대 △호산대 △부산예술대 △창원문성대 △기독간호대 △동강대 △동아보건대 △전남도립대 △전주기전대 △강동대 △강릉영동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한국골프대 △혜전대 등 27개교.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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