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활로 목적도… 인원 상향·시간 연장 검토
이번 추석 연휴에는 8명이 한 데 모여 식사와 술자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부는 사적 모임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부터 2주 동안은 6명, 이후 2주 동안은 8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물론 조건이 따른다. 수도권 기준 현행 사적 모임 기준은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는 2명이다. 단 백신 2차 접종자를 포함하면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까지 허용된다.
정부의 방안은 바로 이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1차 접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는 3대가 8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이 같은 방침이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노년층 대부분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50대 이상의 1차 접종률이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설 연휴에는 직계가족도 4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돼,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차로 부모를 찾기도 했다.
소상공인 숨통 틔워주기 목적도
이번 완화책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방역 체계 전환을 연착륙하고, 소상공인에 숨통을 틔워주는 것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간 2인 제한이 8주째 이어지고, 영업시간도 지난달 23일부터 오후 9시로 단축되며 자영업자들은 폐업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백신 인센티브를 통한 모임 인원 확대 외에도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다. 100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1일 2025명을 기록한데 이어 2일 0시 기준 1961명이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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