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아닌 '특별공로자' 대우에 지지 많아 한국정부가 군 수송기로 한국을 도운 아프간인 378명을 한국으로 이송한 결정에 대해 세계인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아프간인을 탑승시킨 수송기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하루 전인 25일 BBC 서울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이 소식을 재빠르게 트위터에 올렸다.
비커 특파원은 "아프간에서 한국정부를 위해 일했던 380명의 아프간인들이 내일 한국에 도착한다. 그들은 난민(refugees) 자격이 아니고 특별공로자(people of merit) 자격으로 입국한다"고 전했다.
비커 특파원은 세계 각국의 언론인과 유명인사 등 6만7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막강 인플루언서로 이 내용이 올라가자 26일 오후 5000여 건이 리트윗 됐고 댓글을 남긴 사람도 600여 명에 달했다.
댓글의 대부분은 한국정부의 결정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으로 특히 이들은 아프간인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로 대우한 부분에 많은 공감과 박수를 보냈다.
커나우스프링거 씨는 "우리 정치인들도 한국과 같은 세계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고, 핑크 팬시 씨는 "바로 이거다. 충성에 충성으로 보답하다(Reward loyalty with loyalty). 인간을 품격과 연민으로 대하면 그들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기여할 것이다"고 썼다.
자리나 씨는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아름다운 단어. 그들을 품격 있게 대하고 있다. 한국 감사해요"라고 했고, 룩스 씨는 "한국정부가 보여준 정말로 멋진 이니셔티브"라며 박수 이모지를 첨부했다.
한국은 세계의 모범을 보였다며 각국은 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파타 씨는 "인도와 미국은 부끄러운줄 알라"고 했고, 언론인 아메르 칸 씨는 "미국, 영국, 그리고 모든 나라들 이 사실을 명심하라"고 꼬집었다. 세계 각국이 아프간인들을 난민으로 취급하며 기피하고 있는 분위기를 비판한 것이다.
니베다 씨는 "전 세계에 모범을 보였다. 한국 감사"라고 올렸고 언론인 라드하크리슈난 씨는 "인간을 품격과 명예(dignity and honour)로 대우하는 한국의 모습을 세계는 본받아야 한다"고 썼다.
이 밖에도 "한국에 대한 나의 사랑의 눈금이 백만 개나 올랐다"(무빈 술탄 푸차데스) "특별공로자, 이것은 절대적인 존경의 표시다"(사이드 아사드) "영원히 잊지 말자"(베텔렘) 등 칭송이 줄을 이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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