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롯데월드몰은 최근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매장 26곳을 순차적으로 새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에 오픈한 롯데월드몰은 롯데콘서트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등의 국내 최대 규모 문화 공간과 약 50여 개의 '국내 1호점 매장'을 론칭했다. 오픈 3년 만에 누적방문객 1억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매장 콘셉트는 '영 럭셔리'와 '경험'이다.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며 자신의 소비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MZ세대들을 고려했다.
이번 개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며 "그 해답은 늘 고객의 관점과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기존 SPA브랜드 매장들이 자리했던 쇼핑몰 1층에는 '룰루레몬'과 '젠틀몬스터' 등이 자리잡았다. '룰루레몬'과 '젠틀몬스터' 모두 체험클래스, 매장 내 전시 등을 통한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브랜드다.
도심 속 자연친화 매장도 선보인다. '아쿠아가든',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실내 문화생활이 어려워지면서, 힐링을 추구하는 트렌트를 반영했다.
아쿠아가든은 지난 19일 기존 쇼핑몰 지하 1층 푸드코트 공간을 탈바꿈해 선보인 수족관카페다. 물속 풍경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아쿠아가든'은 관상어와 수초들을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다. 또 물을 오래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갖는 휴식문화인 '물멍'도 가능하다.
쇼핑몰 5층 식당가에도 도심 속 숲 속 분위기 콘셉트의 자연친화적 매장인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이 이달 새롭게 오픈했다.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은 유기농 최상의 재료로 저탄고지, 지중해식단, 파이토케미컬 (식물성 화합물질) 3가지 라인의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 말 롯데월드몰은 자연 녹지를 활용해 휴식을 테마로 한 매장들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쇼핑몰 내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드닝(Gardening)' 콘셉트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웹진 'GEEP(깊)'도 창간했다. 'GEEP'은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송파구의 문화, 예술, 음식 등의 소재로 월 2회 트랜디 한 소식을 전하는 웹진이다. 'GEEP'은 웹사이트 외 롯데월드타워몰에 설치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브로슈어 등의 QR코드로도 구독 가능하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오픈 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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