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식당·카페 밤 9시까지 단축

박동욱 기자 / 2021-08-22 14:24:12
9월5일까지 유지…밤 사적 모임에 백신 인센티브 새로 적용
10일 4단계 격상에도 확산세 계속…22일 오전에 50명 '확진'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3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4단계 조치는 동일하지만, 백신 인센티브 등 일부 방역수칙은 변경된다.

▲ 지난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가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1.08.07. [뉴시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우선 기존 밤 10시까지였던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23일부터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된다.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여전히 2명만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명까지 허용된다.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대중목욕탕의 경우 발한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PC방은 좌석을 한 칸 띄워야 하며, 실내 흡연 구역은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도 4단계 거리두기가 연장된다. 9월1일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지만, 1∼2학년만 등교를 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다만, 유치원생과 고3, 특수학교 학생은 지금처럼 매일 등교한다. 중학교의 경우 3분의 1, 고1·2학년은 2분의 1 등교 방침이 유지된다.

부산에서는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해수욕장을 조기 폐쇄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지만, 이틀(16, 20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전날 주말에도 11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지역에서는 22일 오전에만 50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만835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동욱 기자

박동욱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