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현미 前 장관 가족 소환…'연천 부동산 의혹' 수사

안재성 기자 / 2021-08-16 13:52:02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전 장관의 가족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UPI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지난 15일 김 전 장관의 가족 중 1명을 소환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피고발인 중 해당 토지 명의 당사자인 김 전 장관의 가족 3명 중 1명을 조사했다"며 "남은 2명도 추가로 일정을 잡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먼저 이들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김 전 장관의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의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피고발인으로 입건된 관련자는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남편, 김 전 장관의 동생 2명 등 모두 4명이다.

해당 주택은 김 전 장관 남편의 소유였다가 2018년 김 전 장관의 동생에게 매각됐다. 이후 2020년에 또 매매가 이뤄졌는데 김 전 장관의 또 다른 동생이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토지를 실제 답사하며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매매 대금은 정확히 지급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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