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분 화이자 백신 1명에게'…청주서 10명 과다 투여

윤재오 / 2021-08-14 14:21:19
민간위탁 의료진 실수…보건당국 "이상반응 모니터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 의료진이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했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병) 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해야 하는데 1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

해당 의료기관은 실수를 뒤늦게 확인하고 접종자들에게 연락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일부에게서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민간위탁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백신 접종 예약자들은 인근 다른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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