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찍힌 '은밀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인터넷판을 통해 헌터가 여성과 알몸으로 있는 동영상을 11일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은 "2019년 1월에 헌터의 노트북으로 촬영된 것"이라며 "함께 찍힌 사람은 러시아 성매매 여성"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헌터는 나체 상태로 침대에 앉아 여성과 대화를 나눈다. 헌터는 "성관계 파일이 있는 노트북을 수영장에서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협박을 받았느냐"라고 묻고, "파일을 확보했다면 협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언제 일어난 일이냐"라고 묻자 헌터는 "지난 여름"이라고 답한다.
헌터는 대선 기간에도 성관계 영상 등이 포함된 개인 자료가 대거 유출됐다는 의혹에 시달렸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쟁점화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또 헌터가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고통받고 있고 반복적으로 투쟁 중"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향정신성의약품 이용을 시인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헌터는 대선 기간 내내 아버지 바이든에게 약점으로 작용했다. 그는 2014년 마약 양성 반응을 보여 해군 예비역에서 불명예 전역했다. 2017년에는 2년 전 숨진 형 보 바이든의 아내와 연인관계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헌터 바이든의 변호인 측은 '노 코멘트'라는 입장"이라고 12일 밝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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