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상황을 고려하면 내가 물러서서 정부가 돌아가도록 하는 일이 도울 수 있는 최선"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는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내가 원인이 될 수 없다"라며 자신이 주 행정을 위해 물러난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해 뉴욕의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양로원에서의 사망자 축소·은폐 의혹이 불거지며 구설에 올랐고, 최근에는 전직 보좌관 등을 상대로 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추행 의혹을 두고 '고의가 아니었다',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진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11명에 달하는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 법무장관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재차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면서도 "나는 무심코 여성, 그리고 남성을 끌어안고 입을 맞춘다"라며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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