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0일 직접 편지 내용을 소개하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방역 전쟁과 반도체 패권이라는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결단을 한껏 치켜세웠다.
올들어 다섯 차례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호소문을 청와대에 보냈던 오 군수는 기장군 지역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삼성의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 뒤 "지도자의 결단이란 누군가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하게 하고, 손뼉을 치며 환영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결단하는 지도자에게 아낌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지도자의 결단은 단절이 아니라 화합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며 강조했다.
오 군수는 "기장지역에는 45만 평 부지에 군비 3197억 원을 투입,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대기업·강소기업들이 기장군으로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17만6000 기장군민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가석방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 풀려난다. 올 1월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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