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생일 9·19·29일부터

권라영 / 2021-08-09 11:45:36
오후 8시 시작…'먹통' 현상 막기 위해 10부제 시행
대리예약은 안 돼…본인인증도 10분당 1회만 가능
18~49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날부터 열흘간은 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가 시행되며, 이날은 생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다.

▲ 지난 5일 서울 동작구보건소를 찾은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이 연령대 예약 대상자는 1615만 명가량이다. 전체 인구 2270여만 명 가운데 우선접종, 잔여백신 접종,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을 제외한 숫자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접종 예약을 앞두고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예약 사이트 '먹통' 현상을 막고자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먼저 이날부터는 10부제를 시행해 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생일과 끝자리가 같은 날짜의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하게 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중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대상자가, 다음날 오후 8시부터는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6시 생일 끝자리가 8인 대상자의 예약이 끝나면 2시간 뒤인 오후 8시부터는 연령대별 추가예약이 열린다. 19일에는 36~49세, 20일에는 18~35세가 예약할 수 있다.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18~49세 접종 대상자 누구나 추가예약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통해 예약 사이트가 시간당 약 200만 명의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만약 200만 명이 일시에 접속하면 최대 35~50분 대기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대상자가 더욱 신속하게 본인인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증 수단은 다양해졌다. 기존에 본인인증 시 휴대전화, 공동·금융인증서 등을 활용했는데, 이날부터는 카카오, 네이버, PASS를 이용한 간편인증도 가능하다.

그러나 접속자가 쏠리면서 발생하는 과부하를 막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되지 않고,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만 가능하다. 만약 한 기기에서 본인인증을 성공했다면 10분간은 해당 기기로만 예약할 수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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