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6-10 재역전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발 등판한 김민우가 상대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1-5로 뒤진 경기를 6-5로 뒤집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8회 등판한 오승환이 5점을 내주고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8회 말 무득점에 그친 데 이어 9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며 패배를 맞이했다.
이로써 대표팀 내 미필 선수들의 '병역 혜택'도 사라졌다. 도쿄올림픽에선 최종엔트리 24명 중 7명이 병역 미필 상태였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이의리(KIA 타이거즈), 조상우,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가 병역 혜택을 받길 원했다.
올해 신인인 김진욱이나 이의리는 나이가 어린 만큼 향후 열릴 국제대회 성적으로 병역 혜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상우는 예외다. 1994년 9월생인 그는 상무야구단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만 27세에 근접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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