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쳤다. 그는 중위권인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16 리우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금메달로 LPGA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 이후 5년이 지난 뒤에도 세계랭킹 2위로 정상의 실력을 뽐내며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지만, 퍼트 난조로 2연패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박인비는 한 인터뷰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음 올림픽이 3년 남았다고 하지만 저에게 3년은 굉장히 긴 시간일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이날 마지막 퍼트를 마친 후 "바로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고 내년에도 많은 메이저 경기가 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잘 안 나오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꼭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다"고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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