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중 84.1%는 백신 접종 의향 있다 답해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84%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이러한 7월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응답자의 84%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매우 찬성은 47.5%, 대체로 찬성은 36.5%였다. 12.8%는 반대, 3.2%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월 말 국민 70%의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된 시점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25.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이달 말이 20.5%, 11월 말이 20.3%, 현행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이달 8일까지가 15.7%,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시점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0.4%였다.
자영업자들만 봤을 때도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과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각각 25.3%로,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이들 가운데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4월 조사에서 이번 조사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미접종자지만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84.1%로, 직전 6월 조사보다 6.8%p 올랐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로는 '나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76.7%(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62.1%,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견도 54.8%였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은 이들이 69.2%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6월 조사 당시 85.4%가 이상반응을 우려했던 것보다는 16.2%p 하락했다.
백신을 이미 접종한 이들 중 96.3%가 백신 예방접종을 추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1.4%에 불과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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