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기초연금수급자에 한정해 시행한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을 내년부터는 만 70세 이상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경남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 및 목욕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18개 시·군 가운데 의령군을 비롯해 통영시와 산청군 등 3곳이다.
현재 경남의 노령화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들 자치단체가 조례까지 만들어 노인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다.
지역별로 혜택 대상은 조금씩 다르다. 산청군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한정하고, 통영시는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령군이 기존 기초연금수급자에 더해 내년부터 만 70세 이상 모든 노인을 지원 대상으로 '보편적 복지'를 펼치겠다고 선언, 다른 지자체들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 관계자는 "노인의 건강권은 보편적 복지로 접근해야 한다"며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과 노인들의 사회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해 시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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