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2차는 8주 뒤에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74세에 대한 사전예약이 2일부터 시작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고령층 중 미접종자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인원은 약 126만9000명이다. 이들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일 사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8주 뒤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들이 18~49세 일반 국민보다 먼저 접종하게 된 것은 방역당국이 위중증환자 비율과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부여된 후에 미접종자에게 기회가 부여되나,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게 종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60~74세 어르신의 경우에는 상반기 접종 이후에는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 이외에는 접종이 없었다"면서 "8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서 다시 한번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안내를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따로 정해진 기간 없이 언제든 예방접종센터 개별 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정 단장은 "7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접종을 중단한 적이 없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3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3회차 예약이 시작된다. 대상은 각 지자체가 대면 접촉이 많거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 등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 직군 종사자들로, 약 200만 명이다.
예약 사이트 접속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방역당국은 지역별로 예약기간을 나눴다.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는 수도권 대상자가,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으며, 이후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모든 대상자의 예약이 가능하다.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대상자들은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는 화이자 백신을,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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