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지역에 수도권인 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현 등 3개 지역과 오사카부 등 총 4개 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내달 8일 올림픽은 막을 내리지만 도쿄패럴림픽이 내달 24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계속되면서 긴급사태 하에 무관중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9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 명을 넘겨(1만699명)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료계의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이런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 의료 시스템이 무너질 것이라고 본다"고 우려했다.
나카가와 회장은 "의료계 종사자로서 정부에 긴급 성명을 전하고 싶다"며 "폭발적 감염을 피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 체계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6.3%로 고령층은 70%가 백신을 맞았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40~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고노 다로 일본 백신 담당상은 2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참가자에게서 일반 국민들에게 코로나19가 퍼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 역시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도쿄올림픽은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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