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구덕운동장, 생활 SOC와 연계 '열린공간'으로 개발"

박동욱 기자 / 2021-07-27 14:42:04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세번째로 서구청 방문

1928년 건설된 뒤 1973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현재 모습으로 증축된 부산 구덕운동장이 휴식 공간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7일 '15분 도시 비전 투어' 일환으로 서구를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덕운동장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세 번째로 서구청을 방문했다. 행사에 앞서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을 찾은 박 시장은 15분 도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과 연계, 구덕운동장을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하는 재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구덕운동장은 부산 100년 근대사와 부산체육의 변천사를 함께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시 대표 스포츠 시설"이라며 "복합개발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원도심의 부족한 체육·여가·휴식공간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청 다목적홀로 장소를 옮긴 박 시장은 공한수 서구청장, 15분도시 정책공감단 등 서구민 3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15분 도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감안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인터넷 소통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영상으로 중계됐다.

박형준 시장은 "서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서구의 3대 생활권별(대신, 아미・충무, 남부민・암남)로 지역 실태를 분석할 방침"이라며 "지역의 실정을 감안한 이동 수단의 도입 또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사업 지원 △부민동 복합센터 건립 지원 △동대신동 보동길~망양로 간 연결 회전식 도로개설 △미세교통망 조성 △천마산 중복도로 운행 마을버스 도입 등을 건의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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