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이 지난 19~23일 진행한 조합원 대상 투표 결과, 투표자 56.07%는 호반건설의 우리사주조합 지분 인수 제안에 대한 협상 착수에 동의했다. 반대는 43.93%였다. 투표에는 조합원 417명 중 412명(98.8%)이 참여했다.
호반건설이 우리사주조합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 48.41% 지분율로 서울신문 최대주주가 된다. 대기업의 신문사 소유 지분 제한 규제(50% 이하)는 피하면서 서울신문 자사주가 제외되는 의결권은 53.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서울신문 지분구조는 기획재정부 30.49%, 우리사주조합 29.01%, 호반건설 19.40%, KBS 8.08% 등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7일 우리사주조합에 공문을 보내 우리사주조합 보유 지분을 300억 원에 매입하고, 임직원 420명에게 1인당 위로금 5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편집권 독립 보장, 차입금 1200억 원 조기상환 노력 등도 확약한다고 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새 지도부를 선출한 뒤 호반건설과 지분 매각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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