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8개 지역(춘천, 강릉,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 모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7월 셋째 주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주 정도 늦게 확인된 것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단다.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는 7명이며 이 중 1명이 강원도에서 발생했다.
강원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는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 접종을 하고, 집주변에 고인 물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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