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공채과정 특혜설에 "블라인드 전형 철저 준수"

박동욱 기자 / 2021-07-23 13:10:14
응시자 채팅방 '면접 거치면 합격' 글로 시끌
"면접에 외부위원 참여, 특혜 있을 수 없어"
한국선급(KR)이 직원 공채 과정에서 특정 응시자에 대한 특혜설이 나돌자,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공개하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국선급 본사 전경. [김성진 기자]

23일 한국선급 등에 따르면 한 응시자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전날인 지난 15일 지원자 오픈 채팅방에 '본인은 한국선급에 계약직으로 근무했고, 면접에만 응시하면 합격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제보를 접수한 한국선급은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서 평가에 대한 외부위원 참여 규정 등 전형별 과정을 일일이 소개한 뒤 "면접대상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시험위원은 제척된다"며 특혜 여지 자체를 부인했다.

한국선급은 "전형일정 종료 후에는 최종결과 발표에 앞서 외부위원이 과반 이상 참여하는 채용검증위원회를 개최한다"며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하는 정보는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인에 대한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선급은 올해 2번째 공채로 △사무행정직 4명 △기술 1명 △연구직 2명 △기술전임 계약직 1명 등 모두 9명을 선발키로 하고, 현재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최종 발표일은 8월18일이다.

국내 유일한 국제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은 공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비영리 사단법인이지만 초봉이 4000만원을 넘을 정도로 고액 연봉을 자랑, 치열한 입사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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