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84명…수도권 4단계 연장되나

권라영 / 2021-07-21 10:37:57
일주일 만에 또 역대 최다…수도권서 1175명
비수도권도 500명 넘어…국내발생의 31.9%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700명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수도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84명 늘어 누적 18만226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784명은 역대 가장 많은 수다. 이전까지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614명으로, 일주일 만에 이를 넘어섰다. 전날(1278명)보다는 506명 많다.

국내발생 환자는 1726명 늘었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1554명→1476명→1401명→1402명→1208명→1242명→1726명으로, 하루 평균 1430명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으로 수도권에서 1175명(68.1%)이 나왔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이날까지 이틀째 거리두기 4단계(주간 일평균 1000명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으로 551명(31.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2~3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던 '1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 환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30%대를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1명, 인도네시아·미얀마 각 10명, 필리핀 6명, 미국 5명, 키르기스스탄 3명, 일본·탄자니아 각 2명, 인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영국·불가리아·터키·브라질·가나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1만857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21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6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13%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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