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연말까지 위기기업에 2조 지원…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박동욱 기자 / 2021-07-20 11:02:08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 및 코로나19 지원 실적 발표
지난 18개월간 7만3천명 채무부담 950억원 완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올해 연말까지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경영위기 기업에 2조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유재산 임차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제도를 연장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이 5월 직원들과 함께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는 20일 올해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와 함께 코로나19 지원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경영위기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연계지원, 회생기업 DIP지원 확대, 사업재편기업 보유설비 매각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또 '아산 주차타워' 등 생활형 SOC를 포함한 공공개발사업 13건을 착공하고, '대구통합청사' 등 10건의 사업을 준공하는 등 총 6708억 원에 이르는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제로에너지 빌딩 & 그린리모델링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 선도 △ESG 채권발행․ESG 투자원칙 확립 등 사회책임 투자 강화 △국세물납기업 가치 제고 등 캠코형 ESG경영 내재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캠코는 이날 코로나19 피해·취약계층에 대한 지난 18개월간 지원 실적도 발표했다. 

가계 부문에서 채무감면·상환유예 등을 통해 7만3000명 채무부담 950억 원을 완화하고, 자체재원으로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조성해 674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연체채권을 매입했다.

또한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을 통한 1723억 원 지원 외에도 캠코선박펀드, 대출형 PDF 출자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위기에 직면한 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캠코는 관리중인 국유재산과 공공건물의 임대료를 인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6947건, 216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

캠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무자의 실질적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지원정책 종료이후 발생 할 수 있는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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