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 '시즌 5승'

김이현 / 2021-07-18 13:55:48
평균자책점 3.11→ 2.87로 낮춰…21이닝 연속 무실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김광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AP 뉴시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광현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87까지 낮췄다. 

김광현은 초반부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8승32패(0.644)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성적이 가장 우수했던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가 돼서야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병살타, 외야 뜬공이 이어지며 점수를 내진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말 타일러 오닐의 솔로홈런, 6회 말 선두타자 딜런 칼슨의 2루타에 이어 폴 골드슈미트가 우월 2점 홈런을 챙기며 3-0으로 달아났다. 김광현은 7회초 헬슬리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후속으로 카브레라, 가예고스, 레예스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쳐서 유인구를 많이 던졌다. 삼진이 없었던 것도 타자들이 계속해서 치면서 인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며 "공이 낮게 잘 들어갔던 것이 주효했다"고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계속 승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장에 온)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상대 타자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전 4회부터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고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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