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212명 이후 이날까지 7일 연속 1000명을 넘겼다. 1300명대였던 지난 주말보다는 줄었지만, 통상적으로 주 초반에는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다.
국내발생 환자는 1097명 늘었다. 역시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네 자릿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1198.7명꼴로, 직전 주(711.3명)보다 487.4명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에서 794명(72.4%)이 나왔다. 수도권은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 900명대 환자가 발생하다가 전날 700명대로 떨어진 뒤 이날도 700명대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만 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91명으로, 여전히 새 거리두기 4단계(389명 이상) 수준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 8명, 울산·충북 각 7명으로 303명(27.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환자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53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17명, 우즈베키스탄 5명, 러시아 4명, 미국 3명, 미얀마·베트남·타지키스탄 각 2명, 필리핀·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일본·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프랑스·폴란드·덴마크·벨기에·우크라이나·탄자니아·알제리·짐바브웨·호주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1만349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4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2%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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