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중' 30.3%…역대 최고치

강혜영 / 2021-07-10 16:04:58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10명 중 3명
2주간 확진 1만2265명 중 3712명 감염경로 미확인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가 10명 중 3명꼴로 집계됐다.

▲ 지난 9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265명으로, 이 중 3712명(30.3%)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수치는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5620명으로 45.8%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카페, 노래방, 주점, 의료기관, 건설 현장 등을 고리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한 카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8명이 확진됐다. 

부천시의 한 노래방에서는 전날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의 한 주점에서는 이용자, 종사자, 지인 등 총 21명이 확진됐다.

시흥시의 한 의원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도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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