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316명…하루만에 또 '역대 최다'

권라영 / 2021-07-09 09:33:34
수도권 963명…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강남 백화점 관련 환자 증가…해외유입은 80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300명대를 넘었다.

▲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16명 늘어 누적 16만534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316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이전까지 최다 확진자는 전날 1275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바뀌었다.

국내발생 환자는 1236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748명→662명→644명→690명→1168명→1227명→1236명으로 하루 910.7명꼴이다. 직전 주 635.4명보다 275.3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으로 수도권에서 963명(77.9%)이 나왔다. 수도권 국내발생 환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째 900명대 후반을 보이고 있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유보하기로 하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오후 6시 이후에 3명 이상이 모일 수 없게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충남 51명, 제주 30명, 대전 28명, 강원 23명, 경남 17명, 대구·울산 각 16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광주 3명, 세종 1명으로 273명(22.1%)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연일 증가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만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80명이 됐다. 종사자가 아닌 방문자 중에서도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권고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 백화점 방문자는 약 19만 명으로 추산돼 확진자는 더 발생할 수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80명 늘었다. 유입 추정국가는 인도네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으며, 캄보디아 11명, 아랍에미리트 5명, 러시아 4명, 미얀마·우즈베키스탄·미국 각 3명, 필리핀·태국·오만·영국·몰타 각 2명, 인도·타지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네덜란드·독일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1만810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4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3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23%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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