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12명…역대 두 번째로 많아

권라영 / 2021-07-07 10:22:03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194일 만에 1200명대
국내발생 1168명…수도권에서만 990명 나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12명으로 집계됐다. 1200명대 신규 확진자는 194일 만이다.

▲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12명 늘어 누적 16만275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746명보다 466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5일(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하루 확진자 수다. 지난해 12월 25일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이던 때로, 194일 만에 다시 1200명대로 올라왔다.

국내발생 환자는 116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711명→765명→748명→662명→644명→690명→1168명으로, 하루 평균 769.7명꼴이다. 직전주 592.9명보다 176.8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90명(84.8%)이 나왔다. 수도권 환자가 900명을 넘은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래 처음이다. 수도권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꾸준히 전체 국내발생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300명을 넘겼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33명 추가돼 누적 4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현행 거리두기를 일주일 유지하되, 2~3일 뒤에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방역수칙 위반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으로 178명(15.2%)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15명, 필리핀·러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미국 각 3명, 우즈베키스탄·영국·알제리 각 2명, 방글라데시·미얀마·타지키스탄·스웨덴·독일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9220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5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25%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