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노사, 파업 3시간 앞두고 임단협 타결

박동욱 기자 / 2021-07-06 09:04:35
6일 새벽 마라톤 협상 끝에 전격 합의…임금동결·정년 62세로 연장 경남 창원 시내버스 7개 회사 노사가 6일 버스 파업을 3시간가량 앞두고 새벽 2시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 전격 합의했다.

협상 결렬될 경우 창원 9개 회사 시내버스 726대 가운데 7개 회사 542대가 운행을 멈출 예정이어서, 전날부터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지난 2017년 11월14일 창원지역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서비스 개선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창원시 제공]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파업 전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전체협상과 개별 면담을 번갈아가며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이날 노사는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에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2세로 상항하고 무사고 수당을 현행 월 5만원에서 월 8만원으로 인상키로 협약했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입사자는 호봉제를 변경하고, 준공영제 도입 시기에 맞춰 퇴직금 적립제도도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당초 노동조합은 임금 6.8% 인상, 준공영제 시행 시 기존 정년 60세에서 63세 상향 등을 요구했다. 이에 반해 사측은 임금동결, 호봉제 변경, 내년부터 정년 61세 상향 등 입장을 고수해 왔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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