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문 강릉시 의장, "강릉시 '불통즉통', 100점 만점에 50점"

박에스더 / 2021-07-06 01:52:53
강 의장, 집행부(강릉시)의 시의회 패싱 강하게 비판
▲ 강원 강릉시의회가 5일 제11대 후반기 강릉시의회 1주년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강릉시의회 제공]


강희문 강릉시의회의장은 5일 가진 제11대 후반기 1주년 브리핑에서 "주요 현안을 집행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불통즉통'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릉시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장은 "최근 남부권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협약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 요구를 했지만 사업자 측과의 비밀유지 약속 등을 이유로 자료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시의회의 기능과 시민의 권리보다 사업자의 권리를 우선시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교동 7공원에 신축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대한 해명자료를 요구해도 집행부는 여전히 답변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전 시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금과 관련해 빚까지 내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냈으나 집행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질타했다.

강 의장은 "집행부가 의회와 소통하지 않으면 동네방네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경고하며  "후반기 1년을 돌아보면 집행부의 행정은 100점 만점에 50점"이라 평가했다.

시의회는 성과브리핑에서 시의회의 주요 성과로 도심 주차난 해소 촉구와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생활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을 비롯해 △의정 연구 활성화를 위한 의원 연구단체 구성 △시정 현안에 대한 의회주도형 정책 포럼 개최 △유튜브 운영 등 시민 소통 채널 확대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 의장협의회 구성 △입법전문위원 보강으로 의원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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