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한 플로리다 아파트 잔여 부분 폭파 방식으로 철거

이원영 / 2021-07-05 16:12:41
지난달 24일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소재 12층 아파트의 잔여 부분이 모두 철거됐다.

▲플로리다 서프사이드에서 지난달 24일 붕괴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의 잔여 부분이 철거되고 있다.[AP 뉴시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 부분 붕괴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잔여 건물을 철거했다.

철거는 건물 잔여 부분에 구멍을 뚫은 뒤 화약을 심어 터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 당국은 이 작업 전 트위터를 통해 "먼지를 막을 수 없다"라며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당국은 "예방 조치로서 모든 창문과 문, 환기구를 닫기를 권고한다"라며 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막으라고 전했다. 철거를 위해 중단됐던 구조 작업은 안전성이 확보되면 재개한다.

이번 잔여 부분 철거는 열대성 폭풍 '엘사'로 인해 붕괴 현장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강풍에 잔여 부분에서 파편이 떨어지거나 하면 수색·구조에 투입된 인력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

찰스 버킷 서프사이드 시장은 이번 철거 이후 잠재적 위험이 제거되면 구조 요원들이 보다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붕괴 현장에선 총 24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아직도 121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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