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만여 톤 물 확보하는 2022년 물 자립 도시 완성된다"

박에스더 / 2021-07-05 00:45:03
▲ 속초시가 지난 2019년 '행안부 재해위험지역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280억 원을 확보, 쌍천 일대에 조성한 길이 1.1 km 높이 7.7 m의 지하 차수벽.[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2022년에는 갈수기 최대 미공급량 1만3000 톤을 상회하는 2만3210 톤의 물을 확보해 '물 자립 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4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능동적인 취수원 안정화 대책과 항구적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3대 핵심사업(뚫고, 가두고, 막고)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2022년 물 자립 도시 완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지하 암반관정 개발로 대체수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 쌍천 인근 암반관정 2공 개발 완료를 비롯해 학사평 3공, 설악동 1공, 도문동 5공 등 총 12공의 관정을 개발 하루 1만3210 톤의 수원을 확보했다. 암반관정을 통해 확보한 수원만으로도 갈수기 최대 부족량 1만 3000 톤을 상회하는 수원이다.

또 2019년 행안부의 재해위험지역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0억 원을 확보해 쌍천 일대에 다목적가뭄 방재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다목적 가뭄 방재시설은 길이 1.1 km 높이 7.7 m의 지하 차수벽(지하댐의 일종)으로 쌍천을 통해 바다로 그냥 흘러가던 물을 가둬두는 역할을 하며 최대 60만 톤을 저장할 수 있다.

물 자립 도시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제고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82억 원을 투입해 도심 전역의 밀집 지역에 37개소의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량관 정비와 함께 유지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 5,000 톤의 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철 상수도사업소장은 "이와 별개로 물은 언제나 풍족하고 당연히 있는 것이 아닌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등 일상에서의 물 절약 실천 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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