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콜센터노조 3차 전면파업에 '유감' 표명

박에스더 / 2021-07-04 23:18:58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고객센터노조가 공단의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3차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유감을 표명하며 파업을 접고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로비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제공]


고객센터노조는 지난 2월 1차 파업(24일간), 6월 2차 파업(12일간)을 잠정 보류한 지 10여 일만인 지난 1일부터 3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은 6월 14일부터 단식을 통해 그동안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거부하던 건강보험노동조합의 참여를 유도했고, 고객센터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 공식참여를 보장받아 파업을 풀고 6월 21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런데 6월 25일 양 노조가 처음으로 위원으로 참여한 4차 사무논의협의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매주 회의 개최를 격주로 제안하자 고객센터노조는 공단의 시간 끌기라며 3차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공단은 "어렵게 조성된 대화 국면에서 고객센터노조가 단 한 차례의 사무논의협의회 참여 후 변경된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원의 제안을 문제 삼아 곧바로 또다시 파업에 들어가 내부직원들의 감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익 이사장 등 경영진이 전국의 지역본부를 다니며 반발하는 내부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고객센터노조의 일방적 파업은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파업과 관계없이 사무논의협의회의가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고객센터에 대한 공단 직원들의 합리적 사고를 위해 내부토론 등 계획된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에스더

박에스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