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급 이상 인사 단행…전체 직위 절반 자리이동 '술렁'

박동욱 기자 / 2021-07-02 17:03:39
2급 4명, 3급 10명 등 사상 최대 승진자 배출
"짧은 기간 핵심사업 성과 위한 의지의 표현"
부산시는 오는 7일자로 4급 과장급 이상 92명에 대한 정기인사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승진은 41명(2급 4명, 3급 10명, 4급 27명), 전보 51명(2급 1명, 3급 14명, 4급 36명)이다. 

박형준 시장의 취임 이후 사실상 첫 인사로서,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 개편 재발령(46명)을 제외하고는 전체 직위(186개)의 절반에 해당되는 92명이 자리를 옮겼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특히 박 시장의 취임 첫날인 지난 4월8일 상수도본부장에서 본청으로 자리를 옮긴 김광회 행정자치국장이 이번 인사에서 2급으로 승진하며 도시균형발전실장을 꿰찼다. 기술직 우대 차원에서 2급 2명, 3급 2명이 발탁 승진된 점도 이번 인사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제38대 부산시정이 1년여 짧은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 시장공약 등 핵심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성과와 공정의 원칙에 따라 3급 이상은 부산시 사상 역대 최대인원인 14명(2급 4명, 3급 10명)이 승진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산시는 2급 직위인 '디지털경제혁신실'과 '도시균형발전실'을 양대 축으로 움직이게 된다.

'디지털경제혁신실장'에는 일자리경제실장을 지낸 이준승 환경정책실장이,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도시균형재생국장을 거친 김광회 행정자치국장이 2급으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또 다른 2급 직위인 '녹색환경정책실장'에는 환경분야 전문가인 이근희 물정책국장이, '시민안전실장'에는 기술분야 전문가인 김종경 도시계획실장이, '시의회사무처장'에는 감사관과 재정관을 역임한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이 승진 발탁됐다.

3급 직위에는 산학협력, 시민소통, 도시계획, 문화체육진흥, 블록체인, 신공항 등 주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혁신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인력들이 포진했다.

도시계획국장에는 임경모 금정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국장에는 김기환 성장전략국장, 사회복지국장에는 조영태 연제구 부구청장, 행정자치국장에는 송삼종 문화체육국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심재민 기장군 부군수, 산업통상국장에는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물정책국장에는 박진석 영도구 부구청장, 건설본부장에는 김형찬 도시균형재생국장,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정영란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수평 이동했다.

대변인에는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부단장에는 이재형 사회적경제담당관, 기획관에는 강미라 해양레저관광과장, 청년산학창업국장에는 고미자 혁신경제과장,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조봉수 해운대구 보건소장이 각각 승진 발탁됐다.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34.9%)인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서도 8명(3급 2명, 4급 6명)의 여성 간부를 대거 발탁, 기획관·청년산학창업국장·청년희망정책과장· 첨단의료산업과장 등 주요보직에 배치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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