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남친 '양다리' 부인…전 여자친구와 진실공방

김지원 / 2021-07-02 15:39:01
"헤어지고 만났다" 권민아 주장에 남자친구 전 여자친구 반박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 A 씨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놓으며, A 씨의 전 여자친구 B 씨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 그룹 AOA 출신 권민아 [뉴시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자신이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 씨가 "전 남자친구가 권민아와 나를 두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작성자 B 씨는 "전 남자친구 A 씨와 저는 3년간 교제를 하고 있었다"라며 "(권민아와 남자친구의) 일이 터진 후 어떤 방식으로 대처를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 내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달 10일 A 씨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특정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A 씨 인스타그램에는 여자친구 B 씨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사진이 많았기에, 권민아 역시 A 씨가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 한다. A 씨에게 권민아는 "여자친구분이랑 너무 보기 좋다"라는 DM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A 씨가 군대 선임을 만나러 간다는 소식 이후 당시 여자친구인 B 씨와 연락이 끊겼다. 이후 A 씨는 B 씨에게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우리 성격이 너무 다른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후, 권민아는 A 씨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A 씨가 남자친구라고 했다. 이를 본 B 씨는 A 씨에게 곧바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A 씨는 별다른 설명 없이 "내가 지금 아무 할 말이 없다. 마지막까지 상처 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 권민아의 남자친구 A 씨의 전 여자친구 B 씨가 권민아와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B 씨는 권민아에게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는 DM을 보냈다. 권민아는 "지금 DM 왜 보내는거냐. 헤어지고 나를 만나고 있는데 문제가 되나. 그쪽이랑은 정리를 했고, 나도 공인인데 생각없이 정리도 안된 사람과 만나겠나. 주변에서 안좋은 소리들을 하는데 본인께서 정리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B 씨는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B 씨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처럼 인스타그램에 글을 썼다. 하지만 이 문자는 권민아가 아닌 전 남자친구인 A 씨에게 보낸 문자였다.

B 씨는 "표현이 격했던 것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면서도 "일이 터진 후 A 씨의 신상과 함께 제 신상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자 이것에 화가 나고 걱정이 된 아버지께서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이렇게 크게 벌어진 일은 제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고, 제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처음에 사진이 올라왔을 때 너무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충격 덕분에 좀 더 빨리 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위로의 말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권민아는 자신의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여기서 '양다리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그러자 권민아는 이를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B 씨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권민아의 남자친구 A 씨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B 씨와 이별한 후 권민아와 연애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권민아는 A 씨와의 사진을 삭제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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