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간간부 인사 심의…"기조는 검찰개혁·조직안정"

권라영 / 2021-06-23 11:36:05
박범계 "검찰 내부 쇄신, 조직문화 활성화가 방향"
"인사 발표 시기 정해지지 않아…내주 초 될 수도"
법무부가 23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간부 인사를 심의하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 기조에 대해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라고 밝혔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기조는 분명하다"면서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조화이고, 검찰 내부의 쇄신, 조직문화의 활성화 등이 방침 또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에 해당하는 검찰 중간간부의 인사 원칙·기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검찰 인사위를 연다. 박 장관은 지난 21일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인사위에 특별히 전할 메시지는 없고 실무에서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번 인사가 아주 큰 규모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을 잘 설명하고 승인받는 절차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하고 있는 수원지검과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대전지검 등 주요 권력사건 수사팀장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통상 인사위가 열리면 당일 또는 다음날 인사안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검찰 직제개편안이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만큼 이후에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장관은 "조직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면서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인사위 결과를 보고 이번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봐야 한다"고 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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