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확진자 한명 발생하면 전면 원격수업…보완 필요"

권라영 / 2021-06-21 11:00:56
"전면등교 시 급식실 지침 세부화해 안내 예정"
"대학 대면수업 확대 방안은 24일 발표할 계획"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 내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현 원칙에 대해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유 부총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의 3학기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수업을 운영해 왔다"면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감염이 발생한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어떻게 구체화하고 적용할 것인지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시)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밀접접촉자의 대상 범위라든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학교급의 규모 등을 세부적으로 경험을 살려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조언을 주셔서 보완 중"이라면서 "7월 초 경 정리해서 학교에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교육부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1~2단계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가장 감염 우려가 큰 급식시간에 대해 "전체적으로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하고, 급식실도 단계별로 어떻게 자리배치를 해야 되는지 지침을 세부화해서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특별히 중요한 것은 인력배치 요구였기 때문에 급식실에 대한 인력배치는 우선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교와 관련해서는 "2학기부터는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대면활동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총장님들과 의논하고 있다"면서 "24일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은 학교마다 굉장히 차이가 있다. 초·중·고등학교와는 또 차이가 다르다"면서 "실험실습이라든지 꼭 대면수업이 필요한데 못 하는 경우들이 있지 않았냐. 꼭 대면수업이 필요한 수업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하는데 어떤 게 더 방역으로 강화돼야 한다든지, 지원이 필요하다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 의견을 조사해 보니까 전공 이론 같은 것은 비대면수업이 좋다는 의견을 말해주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면서 "학교의 자율성을 전제로 하면서 비대면과 대면수업을 어떻게 잘 운영할 건지 의논 중"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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